국내 10월 소비자 물가 5.7% 상승

다시 최대폭 상승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올라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9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습니다. 석유류의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에 전기, 가스, 수도의 상승폭이 커지며 전체 물가 상승에 기여한 걸로 분석됩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에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점까지 올라간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세로 전환하다 3개월만에 오름세로 다시 전환하였습니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품목은 전기, 가스, 수도로 보이며 통계를 집계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23.1% 상승했습니다. 개인 서비스 상승률은 9월 6.4%와 같은 6.4%로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근원물가는 4.8%올라 9월 4.5%보다 상승세가 커졌습니다. 자주 구입하는 제품 위조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5% 올라 9월 상승률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