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에 접어들며, 올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보조금은 소진된 상태이며, 몇몇 지자체는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운과 보조금이 잘 맞으면 대기 없이 취소차나 전시차로 전기차를 바로 받을 수 있는 때가 오고 있다. (현대, 기아)
1.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보조금이 남아 있을 것.
2. 현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시차 조회를 꾸준히 하여 매장마다 전화를 돌릴 것.
3. 동호회에 알아보아 취소차 전문 딜러를 찾아볼 것. (서비스는 박함.)
내년엔 보조금이 100~200 줄어드는 것이 기정된 사실이며,
전기차를 사기로 마음 먹었으면 올해 안에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1,0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며,
거주하는 (주민등록된) 소재지의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3.5%, 친환경차량 혜택(취등록세 감면, 공채매입비 면제 등)은 포함하지 않고 모든 혜택을 받기 전 차량 가격 기준으로 정리한다.
영업용, 중소기업의 미니 전기차, 전기 바이크 등은 소개하지 않는다.
실 구매가 2천 만원대
포터 EV, 봉고 EV
- 최저트림 기준 4,100만원대부터 시작.
- 1회 주행가능 거리는 약 210Km고, 배터리는 58.8 Kwh가 적용된다. (화물 적재 시 줄어듬.)
- 국내 유일의 1톤 전기 화물차로 국고보조금 1,400만원 + 서울시 보조금 600만 원으로 총 2,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소상공인이나 개인 사업자면 추가 할인이 약 100만원 이상 지급된다. (영업사원에게 확인해볼 것.)
- 보조금을 받고 나면 2,100만원대 실구매가로 구입할 수 있다.
실 구매가 3천 만원대
니로 플러스
- 니로 플러스는 최저트림 기준 4,800만원대 부터 시작. (영업용 제외.)
- 에어트림에 옵션 추가하느니, 그냥 어스를 구매하는 게 나을 것 같음. (내가 산다면.)
- 배터리는 64Kwh가 장착되며, 주행 가능 거리 392Km이다. (이 정도 주행 가능 거리면 괜찮다.)
- 그나마 합리적인 3,800 만원대 실구매가로 접근할 수 있다.
- 구형 외관과 중국산 OEM배터리 이슈라던지, 계약이 많지 않아 대기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다. (난 외관 괜찮은데..)
- 난 올해 안에 꼭 전기차를 사겠어! 생각한다면 니로 플러스로 접근해보자.
- 전륜 기반이라 겨울철 윈터타이어를 찾을 필요도 없는 것도 장점.
니로 EV
- 새로 출시된 니로 EV이다.
- 니로 플러스와 동일한 배터리 스펙이며, 옵션이 조금 더 많다.
- 가격은 4,9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영업용 택시가 출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에어 트림의 경우 3,000만 원 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어스 트림의 경우 니로 플러스보다 200만 원을 더 지출해야 한다. 어스 트림은 실 구매가 4,000만 원 초반대이다.
- 구형이 싫고, 1년 이상의 대기를 버틸 수 있는 자. 그냥 신형을 구매하도록 하자.
- 전륜 기반이라 겨울철 윈터 타이어를 찾을 필요도 없는 것도 장점.
볼트 EUV, 볼트 EV
- 작년과 올해 초 가성비로 많은 계약을 이끌어 냈던 볼트 EUV와 볼트 EV다.
- 니로와 비슷한 배터리 스펙인 66 Kwh가 장착되며, 주행 가능 거리도 400Km이다.
- EUV는 단일 트림 4,700만원대로 보조금을 받으면 3,70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선호 옵션이 대부분 들어있음.)
- EV는 EUV대비 작은 차체와 통풍시트의 부재로 단일트림 4,400 만원대로, 실구매가 3,400 만원에 접근할 수 있다.
- 올해 양심 없는 가격 인상 300만 원을 올려서 판매하고 있다. (옵션 변동도 없음. 바뀐 게 없음.)
- 두 차종은 아직 실구매가 3,400 ~ 3,700만 원대로 착한 가격? 을 형성하고 있다. (배신감에 난 계약취소.)
- 하지만 지금 계약한다면 내년에 받을 확률도 미지수임.
실 구매가 4천 만원대
EV6 스탠더드
- EV6 스탠더드를 구매하면 전 트림 4,100 ~ 4,800 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AWD나 그 외 옵션 넣으면 5천 만원대.)
- 배터리는 58 Kwh가 들어가며 19인치 2wd 기준 복합 370Km를 주행한다.
- 라이트 트림 기준 5,100 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어스 트림은 5,800만 원대이다.
- 시내주행 용도의 세컨드카, 가까운 고속도로는 이용이 가능한 주행거리이다.
- 롱 레인지와 100Km 주행거리 차이를 보이나 가격은 4~500만 원을 더 지출해야 함.
- 본인의 주행 습관, 거리가 비교적 길지 않다면 스탠드 다도 합리적일 수 있다.
- 지금 계약한다면 약 1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스탠더드는 출고도 잘 안 해줌.)
아이오닉 5 스탠더드
- 아이오닉 5 스탠더드는 58Kwh 로 EV6 스탠다드와 배터리 스펙이 동일하며 주행가능 거리는 374Km이다.
- 연식변경이 되며, 스탠다드는 프레스티지 트림을 없앴다.
- 익스크루시브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5,300 만원대부터 시작하여 보조금을 받으면 4,300 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 대부분의 옵션이 EV6와 동일하니 잘 비교해보자.
- 개인적으로 아이오닉 5가 EV6보다 이쁘다.
- 지금 계약한다면 약 1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스탠더드는 출고도 잘 안 해줌.)
EV6 롱 레인지
- EV6 라이트 트림과 에어 트림의 경우 5,600 ~ 5,800 만원대로 시작하며 보조금을 받으면 4,60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 배터리는 더 큰 77.4 Kwh가 들어가며 주행 가능 거리는 475Km가 된다.
- 연식변경을 하며 가격이 전 트림 3~400만 원 인상되었다. (너무함.)
- 옵션 표를 보면 라이트 트림도 나쁘지 않을 듯. (근데 출고가 되나...?)
- 대부분의 계약자가 롱 레인지 어스를 선택한다. 본인이 선택한 건 에어 트림이다. (가성비.)
- 어스 트림은 400만 원을 더 지출해야 하지만, 드라이브 와이즈, 컴포트, 컨비니언스, 프리미엄 등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 라이트에 드라이브 와이즈, 에어에 드라이브 와이즈 이 정도가 타협할 만한 가격이고, 그 외 옵션을 추가하려면 그냥 어스를 구매하자.
- 지금 계약한다면 약 14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 연식 변경되며 배터리 용량이 77.4 Kwh로 EV6와 동일해졌다.
- 아이오닉 5는 배터리라도 커져서 가격 인상이 수긍되지만 EV6는 왜 그렇게 비싸졌나......
- E-LIte 트림은 출고 인증을 본 적이 없다. 계약자가 있긴 한가..?
- 익스크루시브는 5,700만 원부터, 프레스티지는 6,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보조금 받으면 4,700~5,200 만원대.
- 그 외 스펙이나 옵션은 EV6와 거의 동일하다.
- 근데 역시 디자인은 EV6보다 아이오닉 5가 더 좋다.
- 지금 계약한다면 약 1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실 구매가 5천 만원대
아이오닉 6
- 음... 비싸다... 이걸 소개해야 하나...
- 롱 레인지 익스크루시브는 무려 5,900 만원부터 시작한다. 필수 옵션인 스마트센스를 넣으면 구매가는 보조금을 받아도 5,000 만원이 넘는다. (현대, 기아 최초로 OTA가 장착되었음.)
- 아이오닉 5나 EV6 스탠더드의 경우 58 Kwh가 들어가는데, 아이오닉 6 스탠더드는 53 Kwh 배터리가 들어간다. (왜? 사지 말라는 건가?)
- 스탠더드 모델은 5,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 공기저항 계수가 0.21cd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주행 가능 거리는 길다. 스탠더드도 400Km가 넘음.
- 익스크루시브 플러스, 프레스티지는 기본적으로 6,200~6,400 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아도 5,000만 원이 넘는다.
-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실물로 본 나는 불호..... (아방쉐를 떠오르게 하는 뒤태.)
- 지금 계약하면 약 10~12개월 소요될 듯.
GV60
- 제네시스 브랜드는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비싸서....
- GV60의 경우 77.4 Kwh 배터리로 기본 모델은 6,3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비싸서 관심 없음.)
- 옵션 살짝 넣으면 바로 구매가가 6,000 만원대로 넘어간다.
- 자주 봤지만 생각보다 차가 작다. 가족 단위로 차를 탄다면 전시차나 시승을 해보자.
실 구매가 6천만 원 이상
eGV70, eG80
- eGV70 기본 모델이 7,800 만원대 부터 시작한다.
- eG80은 8,800 만원대부터 시작한다.
- 이 정도 되면 전기차를 사지 말자. 이게 무슨 가성비란 말인가.
- 대 배기량 내연기관 외제차를 사서 남는 돈을 기름값으로 쓰자.
번외 : 폭스바겐 ID4
- 국산차만 작성하려고 했는데, 가격대가 국산차에 들어오길래 한번 올려본다.
- 요즘 핫한 ID4이다.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되었다.
- 차량 가격 5,400만 원부터 시작하여 보조금을 100% 받으면 4,40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어 고객의 고민도 덜어준다.
- 복합 주행거리 405Km로 준수한 편이며 대부분의 편의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 IQ라이트, 글라스 루프, ASCC, 전방 추돌 경고 및 제동 등등 포함. (통풍은 없음.)
- 외관은 완벽한 형태의 SUV 느낌이 난다. CUV 아니고, 해치백 아니고 딱 SUV 형태라 마음에 듦.
- 하지만 물량 부족으로 현재 약 200대 정도 출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
- 지금 계약한다면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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