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열 3위,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

대통령, 부통령 다음 서열 3위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는 토요일 이른 시간에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화당의 주요 승리는 그를 공화당 다수당을 이끄는 강력한 위치로 끌어올렸고 며칠 간의 고된 협상과 실패한 표결 이후의 결과였습니다.

 

하원의장이 되려면 435석으로 구성된 하원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하고, 실패할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투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개원 전 사망한 민주당 소속 의원이 1명 있어 총 434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하원의장 선거에서 재투표가 이뤄진 것은 1923년 이후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10번 넘게 투표가 진행된 것 또한 185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남북전쟁 직전이었던 당시에는 투표가 44차까지 진행됐습니다.

하원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매카시와 공화당은 보수파들에게 약간의 양보를 했습니다. 좌절된 온건파들의 움직임은 양보가 새로운 공화당 다수당이 효과적으로 통치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원 다수의 공화당 최고위 의원들은 매카시가 14차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지만 그는 부족했습니다. 그 결과 하원은 혼란에 빠졌고 공화당 의원들은 휴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공화당원들은 대신 15번째 투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투표를 전환했으며 그 투표에서 매카시가 마침내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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